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January 14, 2017
책, 그림, 음악 그리고 여행
Book, Painting, Music and Traveling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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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를, 16일간의 기억아를, 16일 간의 기억 / 저자 : 반고은

반고은 장편소설. 반 고흐의 영혼이 살아 숨쉬는 남프랑스 아를에서 그와 함께한 16일간의 이야기. 고흐의 글을 읽고 감동을 받은 소설의 주인공이 그를 사랑해가는 과정을 여행기 형식으로 기록했다.
고흐를 알게 되면서 만나게 된 세상은 단조로운 삶에 낯선 곳으로의 여행과도 같은 신선한 생명력을 불어 넣는다. 그 시간이 소설 속 주인공에게는 고흐의 삶을 내면화하는 여정이었는데 그 여행의 길은 아를 전와 아를에 간 후의 이야기로 중첩되며 나뉜다. 아를 전의 이야기가 근 1년간 주인공이 고흐의 정신 및 예술 세계를 쫓아 떠난 일상 여행이었다면, 아를에서의 이야기는 남 프랑스 아를에 체류하면서 고흐의 흔적을 쫓아 갔던 여행기이다. 소설은 고흐가 불러온 열정의 불씨를 주인공의 삶 속에 적극적으로 대입시키며 삶의 환희를 노래한다. 주인공 ‘나’는 어느 날 갑자기 밀려온 인생의 버킷리스트에 진지해지고, 그것을 실천하고자 본격적으로 꿈꾸기 시작한다.
어딘가 떠나서 글을 쓰고 싶다는 욕구에 쌓여온 ‘나’는 아를이라는 곳을 목적지로 정하게 된다. 그곳은 주인공이 사랑하는 화가 반 고흐의 예술적 흔적이 가장 많이 남아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. 그때부터 아를로의 계획을 기다리며 나날이 고흐에 심취해 간다.

 

Speaker : 반고은 작가

바이올린 연습이 싫어 진로를 바꿔 도서관학과에 입학했다. 이화여대 졸업 후 유학을 떠났고, 미국에서 대학 도서관 사서로 일하는 동안 강산이 두 번 바뀌었다. 우연히 책장에서 화가 빈센트 반 고흐가 쓴 영혼의 편지를 읽고, 반 고흐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행운을 얻었다. 반 고흐로 인해 생애 첫 소설을 쓰게 되었고, 지난 몇 년 그와 함께 앓던 시간은 팔레트의 노란색 물감처럼 따뜻하고 화사했다. 주위의 반대를 무릅쓰고 필명을 반고은으로 고집한 것은 반 고흐와의 우정을 활자로 오래 새기고 싶은 마음에서이다. 새로 지은 이름처럼 새로운 장르의 글을 쓰고자 부단히 노력 중에 있다. 2016년 현재 시애틀의 워싱턴 대학교에서 한국학 사서로 일하며, <북:소리Booksori>라는 북토크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. 출간한 책으로는 『책들의 행진』이 있고, 퇴근 후 저녁 시간은 주로 블로그(booksori.wordpress.com)를 통해 책 읽기와 글 쓰기로 보내고 있다.

 

ppt. 아를, 16일간의 기억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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